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는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지원으로 2009년 4월부터 10년 계획으로 ‘현대한국구술사연구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의 주요 목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 한국의 민주화·산업화를 이끌었던 주역들의 구술 자료를 수집하여 디지털 아카이브화하고, 이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중적으로 서비스하여 역사 연구와 시민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사업은 구술 자료를 수집하는 4개 연구단과 구술 자료 아카이브와 온라인 서비스를 담당하는 1개 연구단, 총 5개 연구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구술 자료 수집 사업입니다. 현대한국구술자료관은 구술 자료 아카이브와 온라인 서비스를 담당하며 4개 수집 연구단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대한국구술사연구 사업 역할 구성
현대한국구술자료관 구축 연구는 구술사에 관련한 종합적 연구 기관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 사업입니다. 이는 구술 자료 수집·아카이브·교육·연구 및 구술사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제고 등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포괄하며,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전체적인 연구 목표와 방향성을 갖습니다.
현대한국구술사연구 사업 역할 구성이러한 기본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현대한국구술자료관은 종합적인 구술자료관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준비를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 국내 최초의 체계적인 구술 자료 아카이브 및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 개발 현대한국구술자료관은 1단계 연구기간을 통해 구술 자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이와 연동된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여 2012년 10월 이후 본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속적인 구술 자료의 집적·집중과 체계적인 서비스 기획 정당정치, 경제외교, 한국군, 민주화와 종교, 건국 60주년 등의 구술 자료 수집 통해 구술 자료를 확보하였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인 자료 축적과 자료화를 통해 보다 풍부한 양질의 구술 자료를 생산·아카이브화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구술사 교육을 통한 구술사 저변의 확대 구술사의 지평이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체계적인 구술사 교육은 미흡합니다. 현대한국구술자료관에서는 2009년부터 ‘구술사 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구술사 연구자들의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구술사 시민강좌를 진행하여 2기까지 수료생을 배출하였습니다. 구술사 교육은 2단계 연구과정에서도 현대한국구술자료관의 핵심적인 사업으로 구술사 연구와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것입니다.